열린마당
시편 큐티 ( 26),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시편 19: 7 –14
7절부터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특별계시를 노래하고 있다. 성경말씀은 목적과 내용에 있어서
특별한 것이므로 특별계시라고 하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주셨다.
왜냐하면 인간이 타락해서, 인간의 이성이 흐려졌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자만 구원하시기 위해
직접적이고 비상한 방법으로 특별계시 곧 성경말씀을 주신 것이다.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율법은 모세 오경뿐 아니라 모든 성경말씀을 가리킨다. “완전하다”고 하는 것은 전혀 흠이 없다는 것이고,
“영혼을 소성케 하고” 는 영혼을 구원함을 뜻하는 것이다. 자연계시가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지만
그것은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영의 눈이 어두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에는 불완전하다.
그러므로 특별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진정한 깨달음을 얻고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한 것이다.
:8a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교훈”은 사람을 바르게 이끄는 “말”이나 “일”을 가리킨다.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지혜의 근본을
하나님 자신으로 생각했다.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식을 얻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해서 세상의 거짓된 교훈과 달리 인생들이 마땅히 가야할 길로 인도해 주는 것이다.
:8b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계명”은 “명령을 준다”, ” 지정하다”, ” 위임한다”등으로 권위 있는 자에 의해 말해지는 권위의 말씀 또는 명령을 말한다.
특히 하나님의 명령이나 율법을 뜻한다. 구약에서는 모세 오경에 쓰여져 있는 율법과 십계명을 가리킨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에 의해 요약된 두 가지 계명 즉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로 요약할 수 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2장 35절로 40절 까지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결함으로 거짓된 것이나 그릇된 것이 전혀 없다. 그래서 인간의 눈을 밝게 해 주어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하는 것과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10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달콤한 꿀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처럼, 송이 꿀은 최고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서 가장 사람의 마음을 끄는 정금과 송이 꿀에 비유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이 세상의 어느 것보다 더 귀하고 인간에게 가장 큰 기쁨과 유익을 준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
“열납된다”는 것은 하나님께 상달 되는 것을 말한다.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은 기도를 드렸다는 것이다.
즉 마음속에 생각한 것을 말로 표현해서 말씀드렸다는 것이다. 이런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기를 원하고 ,
자기 입술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열납되기를 기원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제자된 성도는 무엇을 통해 주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는가 생각해 볼 일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입술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하나님께 열납되고 있는지도 생각해 볼일이다.
기도가 하나님께 열납되어 응답 받은 자가 가지는 그런 기쁨이 나에게 있는가?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다.
21C 해설찬송가 204장은 “주의 말씀 듣고서 준행하는 자는 반석위에 터닦고 집을 지음 같아
비가 오고 물나며 바람 부딪쳐도 반석위에 지은 집 무너지지 않네, 그러나 주의 말씀 듣고도 행치 않는 자는
모래 위에 터닦고 집을 지음 같아 비가 오고 물나며 바람 부딪 칠때 모래 위에 세운집 크게 무너 지네”
라고 하면서 말씀을 묵상하여 하나님께 열납되게 하고 삶에 적용하면서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속에
살자고 노래하고 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골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