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글 수 176
크리스마스의 기적' 8세 소녀 끝내 숨져
불치의 백혈병으로 투병을 하며 크리스마스 때 캐럴을 듣고 싶다는 소원을 밝혔던 미국의 8세 소녀
델라니 브라운이 소원을 이룬 뒤 크리스마스 날 아침 눈을 감았다.
26일 CNN에 따르면 브라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우리의
작은 천사가 반짝이는 분홍색 날개를 달고
하늘로 떠나갔다"는 글이 올라왔다. 브라운은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숨을 거뒀다고 CNN은 전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브라운은 죽음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에 캐럴을 듣고 싶다는 소원을 밝혔고,
이 소원이 알려진 후 1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브라운의 집 앞으로 가서 캐럴을 불러줘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이뤄졌다고 했었다.
브라운의 생애 마지막 소원은 컨트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만나는 것과 사람들이 불러주는 캐럴을 듣는 것이었다.
지난주 브라운의 두 소원은 모두 이뤄졌다. 자신의
생일이던 지난 20일 스위프트와 영상통화를 했고, 눈을 감기 나흘 전인 21일에는
자신의 집 앞에 모인 1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불러주는 캐럴 선물을 받았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골4:6)